[민화] 전통 한지 두께에 따른 구분법

한지

우리나라 고유의 종이인 한지韓紙는 우리나라에 자생 하는 닥나무(楮, Broussoneia kazinoki Sieb) 수피의 인피섬 유(靭皮, bast fiber)를 물에 분산시킨 후 대나무 발을 이용 하여 전통 흘림뜨기 초지방법에 따라 뜬 수록지手漉紙를 말한다.

한지의 주원료인 닥나무는 중국의 선지, 일본의 화지 와는 달리 장섬유 특유의 길고 강하며, 윤기와 탄력이 있어 으뜸 원료로 손꼽힌다. 종이라는 말은 본래 저피에서 나온 말로 저피가 조비조해종이로 변하였다.

한지를 만드는 주원료

닥나무, 닥풀(황촉규 뿌리), 잿물 등을 들 수 있다. 그 중 닥나무(Broussoneia kazinoki)는 뽕나무과에 속하는 낙엽성 관목으로, 한지를 만드는데 일년생 맹아萌芽 줄기가 좋은데 길이는 2~3m정도이다. 같은 종류의 닥나무 라도 기후, 토질에 따라 섬유의 폭, 길이 등이 달라져 품질 에 영향을 주기도 한다. 닥풀(황촉규:Hibiscus manihot L.) 은 아욱과에 속하는 일년생 초본식물이다. 닥풀은 뿌리의 점액 성분을 이용하여 종이 만들 때 지통에서 섬유가 빨리 가라앉지 않고 물속에 골고루 퍼지게 하여 종이를 뜰 때 섬 유의 접착이 용이하도록 유도한다. 또한 발에서 물 빠지는 속도를 조절하여 물질을 용이하도록 도와 지질을 고르게 하는 작용을 한다. 닥풀의 농도가 낮으면 종이를 뜰 때 물 빠짐이 빨라 두꺼운 종이가 만들어지고 농도가 높으면 물 빠짐이 느려 얇은 종이가 만들어진다. 이렇듯 한지는 선조 들이 재료의 성질을 잘 파악하여 닥나무에 리그닌과 홀로 셀룰로오스 성분이 이상적으로 함유되어 있는 시기인 가 을에 채취하여 알칼리성의 전통잿물로 증해하고 닥풀(황 촉규)을 분산제로 사용하여 만들기 때문에 세계에서 가장 우수하고 오래 가는 중성지를 탄생시킨 것이다. 

 

한지 두께에 따른 구분

한지 두께는 전지 1장을 기준으로 7단계로 구분한다. 

단계	이름	무게	종류
1단계	극후 極厚	60g이상	옥당지2합'순지3합' 130호장지3합등
2단계	특후 特厚	50g~55g	옥당지'황토지2합'순지2합 130호옥당지2합등
3단계	두꺼운후厚	37g~45g	두꺼운종류'순지中'색한지' 문자무늬지등
4단계	중간 中間	24g~27g	일반 화선지/연습지/작품지등
5단계	얇은박薄	19g~22g	라문선지'순지薄등
6단계	특박特薄	15g~17g	중성지'순지特薄등
7단계	극박 極薄	11g이하	선익지(蟬翼紙)

그 외 크기 및 두께에 따른 분류

• 각지(角紙) - 가장 두꺼운 종이
• 장지(壯紙) - 두껍고 단단한 종이
• 대호지(大好紙) - 품질이 그리 좋지 않고 넓고 긴 종이
• 소호지(小好紙) - 좁고 얇은 종이
• 백지(白紙) - 색깔이 희고 큰 종이로 책을 만드는데 사용했던 종이
• 삼첩지(三疊紙) - 백지보다 두껍고 장광(長廣)이 크고 누런 종이
• 죽청지(竹靑紙) - 얇으나 질기고 단단한 종이
• 선익지(蟬翼紙) - 두께가 잠자리 날개처럼 아주 얇은 종이
• 강갱지 - 넓고 두꺼운 종이
• 심해지 - 양산지보다 작고 얇은 종이
• 대발지 - 2尺 X 3.7尺의 대발로 뜬 종이
• 중발지 - 1.9尺 X 3.3尺의 중발로 뜬 종이
• 소발지 - 1.7尺 X 3尺의 소발로 뜬 종이
• 일배지(一倍紙)~육배지(六倍紙) - 발로 떠서 포갠 횟수에 따라 六倍紙까지 있음.  

 

발묵에 따른 구분

발묵(潑墨)은 6단계로 구분합니다

단계	특징
1단계	번짐(발묵潑墨)없고 흡수 되지않음
2단계	번짐(발묵潑墨)없고 흡수됨 선익지(蟬翼紙)
3단계	번짐(발묵潑墨)아주조금 있으며 흡수됨
4단계	번짐(발묵潑墨)적당히 있으며 흡수됨
5단계	번짐(발묵潑墨)많은편이며 흡수됨
6단계	번짐(발묵潑墨)많은편이며 흡수강함

한지품질표시제

한지의 제품 인지도 및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한지에 생산자, 제조방법, 제반 사항(원산지 포함)을 표기하는 제도로, 생산자에게 책임을 강조해 더 좋은 한지를 생산하도록 유도하고 소비자에게는 믿음을 주는 제도입니다.

국내산 닥함유량에 따른 표시와 색상의 의미

http://www.hanji1000.kr/

 

옥당지

상표등록 (제404747호) 대표적인 동양화 화선지 일반화선지 2배정도 두께로 채색이 용이하고 번짐은 적고 흡수가 잘되며 동양화  화선지로 적당하여 누구나 작품할 수 있습니다. 옥당지는 일반화선지보다 2배가량 두꺼워 동양화뿐 아니라 
달마도'액자글씨처럼 큰획을 과감하게 표현코자 할 때 견딜수 있도록 제작되어 사용이 편리합니다 

순지

순지는 한지의 일부이며 화선지와 전통한지의 특징을 살려 만든제품으로 화선지보다 많은양 닥섬유(약80%)를 포함시켜제작되어 견임도가 높고 질기며 약20%의 모조펄프를 함유하여 먹물이나 동양화물감등이 흡수되도록 하였기에 서예동양화등 여러 용도에 사용됩니다.
닥섬유 80%의 일반순지로 반점과 잡섬유가 거의 없으며 견고한 견임도를 지녀 서화' 인쇄' 한지공예등에 널리 애용됩니다. 동양화 채색용'인쇄' 복사'공예'도배지등등 여러분야 여러가지용으로 다양하게 사용이 가능한제품

중성지

잠자리 날개만큼 얇고 투명하며  1장의 무게가 15~16g정도 중성지로 만들어져 보존성과 수명이 탁월하여 
장기보존을 필요로 하는 박물관 또는 대학 연구실등에서 古유물품 보관등 특수 목적에 사용됩니다. 물에 의한 추출액(抽出液)이 중성으로서 종래의 일반적인 종이(산성지)에 비해 보존성이 좋다. 장기보존을 필요로 하는 문서용지·도서용지 등에 쓰입니다. 

 

 

 

 

 

출처

• http://114.108.138.237/shop/goods/goods_view.php?&goodsno=3289

• https://blog.naver.com/PostView.nhn?blogId=sil0440&logNo=1201608470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