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종려상 수상, 한국 최초 프랑스 박스오피스 1위, 한국 영화 역대 월드와이드 최고 흥행, 한국 영화 최초 골든 글로브 외국어영화상 수상 등 엄청난 기록을 낸 기생충!
봉준호 감독님도 핫하지만, 현지에서 통역을 도와준 샤론최에 대한 관심도 대단한데요.
샤론 최는 봉준호 감독의 추상적인 말을 정확하게 전달하면서 농담 하나도 놓치지 않고 전달하는가 하면
알아듣기 쉬운 문장을 구사해 전문 통역가들로 부터 찬사를 받기도 했습니다.
한 동안 봉준호 인터뷰하는 영상을 무한 반복해서 듣기도 했는데 혼자 듣기 아까워서 포스팅하게 되었습니다.
봉준호 : 배우들이 최대한 편하게 해주고 싶다. 살아서 날뛰는 물고기처럼 만들어주고 싶은데…
샤론최 : I want actors to feel as comfortable as possible.
I want them to feel like their fish flash out of water free to flap around whenever they want
A fish out of water
물 밖에 나온 고기(낯선 환경에서 불편해하는 사람)
봉준호 : 캐릭터가 매우 독특하고 정상과 비정상을 왔다 갔다하는 성격이라-
샤론최 : Character itself is so unique and you knows he goes back and forth between being normal and being very abnormal.
"goes back and forth"
오락가락하다 (앞뒤로 왔다갔다하는)
봉준호감독님의 말을 통역하는 것이 아니라 ‘봉준호 아바타’라는 평가를 받을 만큼 감독님의 말을 정확히 전달하고 있네요!
봉준호 : I would like to say as little as possible here because the film is best when you go into it cold
샤론최 : 나도 여기서 되도록 말을 안 하고 싶어요. 스토리를 모르고 봐야 재밌기 때문에
"go into it cold"
아무것도 모른 채 (아무런 정보없이)
봉준호 : You’ll be almost sick of me after this film
샤론최 : 저를 원 없이 볼 수 있습니다.
"sick of me"
질리다. 지겹다.
항상 말에 뼈가 있고 수상 소감 말할 때도 자막있는 영화는 잘 보지 않는 미국 사람들 꼬집는 멘트도 넘 멋있었습니다.
봉준호 : 1인치 정도 되는 장벽을 뛰어 넘으면 여러분이 훨씬 더 많은 영화를 즐길 수 있습니다
샤론최 : once you overcome the 1-inch-tall barrier of subtitles,
you’ll be introduced to so many more amazing fil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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