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화] 전통 한지 두께에 따른 구분법
한지 우리나라 고유의 종이인 한지韓紙는 우리나라에 자생 하는 닥나무(楮, Broussoneia kazinoki Sieb) 수피의 인피섬 유(靭皮, bast fiber)를 물에 분산시킨 후 대나무 발을 이용 하여 전통 흘림뜨기 초지방법에 따라 뜬 수록지手漉紙를 말한다. 한지의 주원료인 닥나무는 중국의 선지, 일본의 화지 와는 달리 장섬유 특유의 길고 강하며, 윤기와 탄력이 있어 으뜸 원료로 손꼽힌다. 종이라는 말은 본래 저피에서 나온 말로 저피가 조비조해종이로 변하였다. 한지를 만드는 주원료 닥나무, 닥풀(황촉규 뿌리), 잿물 등을 들 수 있다. 그 중 닥나무(Broussoneia kazinoki)는 뽕나무과에 속하는 낙엽성 관목으로, 한지를 만드는데 일년생 맹아萌芽 줄기가 좋은데 길이는 2~3m정도이..